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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카야마현의 작은 마을에서 빵집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로, 자본주의에서 이윤없는 삶을 실천하는 목표를 삼고 경영해 나가는 이야기다.
당연히 이 이야기만 들으면 사업을 하는데 이윤이 없을 수 있냐 라는 의문을 품게 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이윤없는 삶이란 더 많은 이윤을 위하지 않는다는 목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 빵집은 주 4일 영업, 연간 한달 휴가를 기준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영업시간을 길게 한다면 이윤이 더 생기겠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준을 두고 운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재배한 쌀을 이용해 천연효모를 만드는 작업을 몇 년씩이나 실패하며 계속 도전했는데, 진짜의 진짜인 재료로 최선을 다해 빵을 만드는 것이 빵집 주인으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한다.
책 시작부분에는 자신이 사회생활을 하며 겪었던 불공평함에 관한 이야기가 서술된다.
그리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자본론] 안에는 마르크스의 독특한 표현이 나온다.
그는 자본주의의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 장치의 근본이 노동력이라는 상품이라고 말한다.
노동자는 노동력을 팔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데, 자본주의를 자본주의답게 만드는 열쇠는 바로 노동력에 있다.
노동력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자본가가 좋아하는 이윤이 생기는 노동자는 혹사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p43
자본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노동자에게 강요하는 구조를 만든다.
아울러, 노동자의 임금은 통상 물가기준으로 산정이 되는데, 이 물가율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임금의 가치는 낮아진다.
개발도상국의 임금이 낮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세계화네, 개방이네 하면서 다른 나라의 제품이 싼 값으로 들어와 식비가 낮아지게 되면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생활 물가가 낮아지니 좋은 것이라 생각이 들겠지만,
그로 인해 임금기준까지 되며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먼나라에서 온 싼값의 원료로 만든 음식으로 노동자는 건강을 해치고, 향후 자신의 임금 가치도 떨어뜨리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이 모든것을 움직이는 자본가의 이윤은
극대화 되어 상위 자본가의 수익만 계속 늘어나게 되는 것이 자본주의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돌아간다고
자신은 가장 기본이 되는 곳에서, 정직한 원료를 이용해, 타당한 금액을 산정해 판매 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생활 보장을 위해 영업시간도 그렇게 정했다고.
어떻게 보면 유토피아 같은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살면서 건제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모델이 있으니 조금 부러워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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