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단의 운영규칙에서 배우는 공정법

 

 

 

앨더슨은 해병대에서 장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을 운영했다. 

우선 애슬레틱스의 마이너리그 팀에 해병대의 신병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그는 선수 개개인보다 조직 전체가 더 중요하며, 조직은 엄격한 규율에 따라 관리될 때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워커의 책에 근거해 타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밖의 다른 능력은 부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해병대처럼 엄격하게 타격에 대한 일률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규칙을 담고 있다.

 

 

1. 모든 타자는 선두타자처럼 행동해야 하며, 출루를 주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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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든 타자는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길러야 한다. 그러면 상대팀 투수는 장타력이 있는 타자를 상대로 조심스럽게 투구하게 돼 결과적으로 볼넷과 출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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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야구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면 그다음에 타격은 신체적인 능력이 아니라 정신력에 따라 좌우된다. 모든 선수는 정신력을 강화함으로써 타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에 따라 득점은 기술이나 재능이 아닌 공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공정이 예정대로 잘 진행되면, 즉 모든 선수가 득점 과정에서 각자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다른 팀보다 훨씬 쉽게 점수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규칙을 어기는 선수한테는 해병대식으로 엄격하게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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