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을 찾을 때의 포인트는 몇 가지 있습니다만 그중 하나는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종종 말하는 것은, 여러 가지 조사를 한 후 '다움'을 찾을 때는 시간을 정해두고 하라는 것.
예를 들면 30분에 30개든 100개든 얼마라도 괜찮습니다만, 반드시 시간과 목표를 정해놓고 이미지를 찾으세요.
제가 있는 굿디자인컴퍼니에서는 대부분 30분에 30개를 목표로 합니다.
1분당 1개씩 생각하는 셈이어서 좀 어려우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그 속도로 진행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의 '다움'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생각나는 것은 '늦잠 자는 것'
거기로부터 '월요일 준비;
또는 '사자에 씨'
이 정도가 확 떠오르네요. 세 가지에 1분도 걸리지 않았으니, 이 정도면 좋습니다.
뭔가 기획을 고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획을 한다. 아이디어를 낸다고 하면서, 무심결에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버리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혼자 스스로 방안을 만들거나 팀에서 기획회의를 할 때는 이 정도로 가벼운 것이 좋으며, 좌우간 많이 뽑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들었을 때 바로 알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좀더 말하자면, 사람들 의식 속 비교적 얕은 곳에 있어, 어딘지 모르게 알고는 있지만 아직 주목받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일요일'의 이미지로, 아까 언급했던 세 가지를 듣고, "뭐래?"라고 반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요.
'맥주' 이미지로 '거품' '황금색을 말했더니 "어째서 그런 건데?"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첫번째 단계로, 의문이 들지 않을 만한 것을 많이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서 의문이 든다는 것은 받는 입장에서는 번쩍 하고 떠올리기 어렵다는 것이므로, "응, 그렇네요."라고 생각해줄 만한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30분에 한 가지를 찾아내는 사고방식도 부정할 순 없지만, 생각나는 대로 펑펑 뱉어내는 방식이 더 빠르게 답을 찾아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에 잠기지 말고 우선은 많이 찾아보세요.
그런 후 거기서부터 추리며 점점 좁혀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부분은 산출물의 완성도를 올리는 프로세스입니다.
예를 들면 로고 타입을 한 글자씩 정성껏 만든다든가, 포스터에 사용하는 파란색의 색조를 어떻게 할지라든가 하는 그런 것들에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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