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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고, 돈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하면 할수록 머리와 몸이 단련되고 기술이 늘어나는 일, 이것이 바로 '생업'이다.
앞으로는 한 사람이 생업을 세 가지 이상 갖고 있으면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 7
과연 그런 일이 있을까?
그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책을 읽기도 전에 먼저 그런 의문이 들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생업은
- 별도의 투자 자금을 들이지 않고
- 작은 아이디어로 사업으로 확장 시키고
- 그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함께 하며, 시작한 나와 함께 하는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일에 대한 스킬도 늘리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그런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연이어 나올 것이다.
저자는 몽골에 자주 방문한 경험, 현지 몽골인의 사업을 돕기 위한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몽골 여행'을 기획했다.
진짜 몽골 유목민처럼 살아보는 것이 이 여행의 컨셉이다.
몽골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여행도 즐겁겠지만, 한 곳에 머무르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겨보고 싶은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토의 오래된 민가를 친구들과 함께 빌려 내부를 꾸미고, 독채를 빌려주는 렌트 사업도 하고 있다. 저자의 책이 나오던 2012년부터도 일본의 오래된 민가가 비기 시작했다.
그냥 놀리느니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고치고 빌려주는 사업으로 확대 시킨다.
이런 형태의 일들로, 총 7가지의 일로 확장시키고 계절에 따라 즐겁게 일을 한다.
재테크에 관한 책들을 주로 읽고 있는 편이라, 이 책이 어떤 울림을 줄까 염려했는데 의외로 재테크 서적과 맞물려 있는 지점도 있었다.
재테크 안내서 역시 가장 많이 소개하는 내용이 '돈이 나오는 구조를 많이 만들어라' 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내가 노동하지 않아도 매월 돈이 나오는 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 부자다!' 라는 점인데 솔직히, 노동 없이 돈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기도 쉽지 않거니와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종자돈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돈이 만들어 진다면 삶의 가치도 흔들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건강한 재무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책에서 소개한 내용처럼 '내가 직접 일하는 것이 즐겁고, 노동을 통해 돈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일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장시켜나는 방법'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즐거운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일단 나의 장점, 나의 흥미부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생업이 만들어질테고, 그리고 부자들처럼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는 못하겠지만 매일 가치있는 시간을 쓰면서 삶의 즐거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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