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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독서노트

[요약] 디앤디파트먼트에서 배운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하는 가게 만드는 법

by 재테크라는 유니버스 201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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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게가 '올바른 디자인'을 판별하는 기준은 바로 '롱 라이프 디자인'입니다. 
시간이 증명한 디자인, 생명이 긴 디자인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경기가 안 좋으면 사람들은 물건을 사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욕망에도 질적 변화가 생깁니다. 
'재대로 된'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지요. 
물건을 사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하고 점원, 제작자, 구매자 간에 교류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커뮤니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취급하는 상품은 손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만나는 물건들, 손님이 정말로 사고 싶어하는 물건들입니다. 
이제, 정말로 좋은 생활용품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커뮤니티라는 요소를 강하게 열망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취급하는 물건과 사람들의 관심보다 '진짜'에 가가워질수록, 매장의 '커뮤니티'화는 더욱 가속이 붙을 것입니다. 

- 그날부터 '손님과 점원' '손님과 가게'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장사란 그 거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이너로 컴퓨터 앞에 계속 앉아만 있었으면 평생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들입니다. 
'집과 가게', '손님과 손님' 그리고 '손님과 가게', '손님과 점원', 그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을 따뜻한 관계로 만들면 가게와 손님간의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손님이 가게에서 구입한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지 못합니다. 
가게의 정식 명칭인 '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에 굳이 '프로젝트'라는 말을 넣는 이유도, '디앤디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아직 프로젝트 실험중이니 무조건 믿기 보다는 좋은 가게 만들기 실험 과정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랐기 대문입니다. 

- '세번계속이론'이란 간단히 말해, 처음 할 때는 몰랐던 것을, 두번째 해보고, 세번째 한번 더 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 우리는 '무엇을 파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제작자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라는 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야 물건의 중요한 본질이 자라납니다. 
생활인이라는 이유로 싼 물건만 찾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과 국가가 빈약해집니다.
이러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절한 도시의 자극과 감성을 지닌 공간, 장인 정신의 긴장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친근한 공간, 카페가 있어 교류하는 공간 말입니다.
말하자면, 자신과 같은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에 돈을 지불할지, 어떤 기획을 하면 가게에 모여들지가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디앤디는 제작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 함께 이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싶습니다. 

- 우선 그곳에 가서 다음에 어디를 가면 좋을지 물을 수 있는, 마치 '여행지에 있는 친구집' 같은 장소를 만들고자 한다. 

- 오늘날에는 물건 만들기든 채소 기르기든 30~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물건에 이끌리는 세대입니다. 

- '전하는 가게'에 특히 중요한 것은, 손님이 가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재활용쇼핑백은 손님과 가게를 연결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죠. 

- 북유럽에서는 디자인은 '정직하고 질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에서 배운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하는 가게' 만드는 법
국내도서
저자 : 나가오카 겐메이 / 허보윤(Boyoon Her)역
출판 : 에피그람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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