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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독서노트

강방천의 관점

by 재테크라는 유니버스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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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주식을 살 때 시가총액이 아닌 개별주가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주주라면 개별 주가가 아닌 시가총액이라는 측정도구를 갖고 다녀야 한다.

시가총액을 보되, 그 시가 총액이 합당한지도 합리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그래서 기자들에게 "신문 시세표에 왜 시세를 쓰느냐, 시가총액을 적어달라"고 당부한 적이 있다.

그래야 한국 사람들의 기업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45

당시 나는 여섯가지 원칙을 세워 기업을 분석했다.

첫째, 기존 회사에서 제공하는 재무제표를 샅샅이 보고 해석했다.

둘째, 재무제표는 불투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익을 조작하는 분식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폈다.

셋째, 기존 재무제표가 제공하지 못하는 경영자의 자질, 조직의 인재구성, 브랜드 이미지, 기술력 등을 따졌다.

넷째, 진입장멱이 있는지도 살폈다.

다섯째,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전망했다.

여섯째, 현재 예상되는 기대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했다. 54

'어떻게 기업분석을 할까?' 늘 그 고민을 했고, 주식투자자로서 호기심이 발동해 생각을 확장시켜나갔다.

나만의 관점을 정립하는 생각의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이 산업이 계속 존재할까? 효용이 있을까? 이 질문을 했을 때 사람들이 서비스를 원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둘째,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아무리 효용이 좋아도 가격이 높으면 살 수가 없다.

셋째,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되어 있는가? 경쟁구도는 어떤가?

2010년 이후 비즈니스 모델에 눈을 뜨고,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가 더해지면서 기업을 보는 관점은 깊고 넓어졌다. 내 관점이 농익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유망하고 건강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크게 보인 것은 테브워크 산업이었다. 내 질문에 가장 확실하게 답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질문한다. '새로운 소비자를 만들고, 소비자가 쉽게 못 떠나고, 고객이 늘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고, 주주도 뿌듯해지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그 답은 삶 속에 항상 접하고 있는 구글, 카카오 같은 모바일 플랫폼 회사일 것이다. 133

동학개미들이 계속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네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주식과 펀드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둘째,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좋은 주식과 좋은 펀드를 선택하여 분산투자해야 한다.

넷째, 그런 다음 인내하며 오래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144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승자의 시스템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끌고 진보를 일구어내는 건 그 시대의 위대한 기업입니다.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지만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합니다.

그 위대한 기업의 주인이 되어 부자로 사는 건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바로 그 기업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리고 오래 함께 함으로써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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