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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베트남에서 핀테크가 뜨는 이유

by 재테크라는 유니버스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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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중 괴로운 순간은 바로 '택시잡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몇 해전 태국에 여행을 갔을 때, 고속도로 통과 시 톨비를 내야 한다며 요구를 해서 톨비보다 조금 큰 돈을 기사분께 드렸는데, 잔돈을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에 (뒷 좌석에서 보고 있었는데도) 이동 시 타는 택시는 언제나 스트레스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팁을 얼마나 더 드려야 하는지도 애매하고, 어쩐지 계산도 이상해 보이고 말이죠. 

최근 베트남 임장을 다녀오면서도 택시잡기는 노이노제라 출발 전 블로그 등에서 정보를 수집했는데,
베트남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우버나 그랩 등 모바일서비스의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출국 전 베트남 유심을 끼우고, 많이 사용한다는 그랩을 설치해 여행 중 내내 사용해 봤는데요. 

- 일반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 (모바일에 찍힌 금액만 지급하면 됩니다)
- 몇번 실패하긴 했지만 의외로 빨리 도착하는 기사분들

등은 편리했지만,

- 다소 노후된 차량 (주로 우리나라 경차들을 많이 이용하시더군요)
- 네비를 켜고 길을 몰라서 공항 너머에 내렸던 아찔한 순간 (그러한 기사님도 계시더군요)

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해 봤습니다. 
베트남엔 왜 이런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을까? 

베트남은 주로 현금을 이용하는 나라라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에도 쇼핑몰에 결제하는 것이 아닌 택배기사에게 현금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행의 계좌개설도 낮은 편이라고 하고요. 
이런 배경 속에서, 스마트폰은 많이 보급되기 시작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베트남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주식이나 펀드등의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빠르게 발전하는 베트남 경제에서, 특히 핀테크 관련한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리라 판단됩니다. 


관련한 기사를 가져와 봤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1679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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