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탔다가 2번 결제? 미국여행 체크카드 환불 지연 경험 공유

 

 

지난 달 저는 미국여행에 다녀왔습니다.

환전 수수료도 아낄 겸, 예산 관리도 할 겸해서 하나카드 트레블로그에 달러를 사전에 환전해 사용했는데요.

미국여행에서는 이 방법을 비추합니다.

왜 그랬는지 자세한 내용을 알려 드릴게요.

 

 

 

1. 차량공유서비스 리프트의 이상한 결제 방식

 

 

 

 

 

저는 이틀에 걸쳐 총 2번 리프트를 이용했습니다.

첫날은 3번 탔고, 둘째날은 공항에 간다고 한 번 이용을 했어요.

그래서 총 4번을 탑승했습니다.

 

리프트 말고 우버도 이용했는데요.

우버는 체크카드 등록이 아예 안되어서 (다행인가?) 애플페이에 연결된 현대카드를 이용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여서 그랬는지 우버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어요.

 

(참고로 저 결제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첫 날 2번째 콜은 17달러가 찍혀서 불렀는데 21달러가 찍혔습니다. 팁 포함이라 생각하면 넘길 수 있는 금액인가? 싶었어요.

 

 

2. 한국에 돌아와서 추가 결제가 됨 

 

 

 

 

그리고 귀국 후 4월 25일

리프트 이용금액이라고 추가 결제가 됩니다.

이건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까 리프트는 탑승 시 각각 결제를 하고, 하루 합산을 해서 추가 결제를 한 후 각각 결제한 금액을 환불해 주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둘째날 한 번 탑승한 금액은 그대로 빠져나갔고, 첫날치만 재결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총 결제 금액이 52.62달러였는데, 합산 결제는 또 43.64달러라고 합니다.

약 9달러가 차감 되었는데요.

이는 회원가입 시 10달러 할인해 준다는 프로모션이 적용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결제금이 정확하지 않고, 뭔가 추측을 해야 하는게 좀 이상합니다만...

 

 

그리고 체크카드 환불금은 통상 2주 최대 한 달이 걸린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어제 환불이 완료되었습니다.

 

 

 

 

 

 

환불금은 47.75달러

최초 결제했던 금액 (52.62달러), 2차 결제 금액 (43.64달러)와도 다른 금액이 결제 취소가 되었습니다.

왜 이런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최초 결제 - 환불금 + 추가결제 = 48.51달러가 최종 결제금으로 계산이 되고, 

이 사항은 최초 이용자에게 10달러 할인해 준다는 프로모션 금액과는 못 비치고, 앞서 17달러로 불렀는데 21달러가 찍혀 있다는 차이와는 비슷합니다. (4.11달러)

 

소비 후 이렇게 산수를 하게 만드네요;;; 

 

 

3. 결론

 

1. 호텔 보증금, 리프트 이용 등 결제 후 다시 결제, 환불을 하는 방식에서는 체크카드를 사용하지 마세요.
2. 호텔 보증금은 3일, 리프트는 환불까지 약 2주가 걸렸습니다.
3. 미국에서는 결제 후 팁을 몇 프로 줄건지 적게 하던데, 이는 2~3일 후 따로 결제됩니다. 식당에서 결제 시 이 비용 계산을 포함해 현금을 채워두세요.
4. 영수증은 매번 잘 받으시고, 여행 후 결제가 되었는지 잘 확인해 보세요.
5. 마지막으로 하나카드 트레블로그는 입금할 때는 수수료 100% 우대를 해주지만, 다 못쓰고 남겨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환율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 내용 감안해 예산설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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